
특징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관련주가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평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71%, 평화산업 23.56%, 대영포장 17.57%, 포메탈 15.82%, 밸로프 9.41%, 화신정공 5.62%, 한솔홈데코 4.16%, 우원개발 4.02%, GS건설 3.495, 한국선재 2.80% 등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와 단일화 관련 갈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기싸움을 이어가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오늘 오후 6시 단독 회담을 개최한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밤 입장문을 내고 7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독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김 후보가 직접 제안해 단일화와 관련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당 지도부를 향해선 경고의 메시지를 준 것이어서 내홍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가운데 김문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문수 관련주는 그의 정치 경력, 학연, 지역적 연고 등과 연관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밸로프와 한솔홈데코는 대표가 서울대 동문이거나 경북고 동문, 화신정공은 고향인 경북 영천 기반 기업, 평화산업은 평화홀딩스의 계열사로 김 후보의 종친 기업 등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대영포장은 경기도 정책 연계, 우원개발은 도로교통 관련 사업 지원 정책 수혜 예상 등으로 관련주로 묶였다.
다만, 정치테마주는 투기성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무분별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정치테마주는 정치적 이벤트가 소멸하면 대부분 급락세를 맞는다. 실체가 불분명하고 실제 정치인과의 연결고리가 기업의 본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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