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바이오메드 로고
메타바이오메드 주가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타바이오메드(059210)은 오전 11시 0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88%(875원) 올라 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 초반 567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이같은 강세는 수술에 쓰이는 봉합사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메타바이오메드에 대해 올해 증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봉합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덴탈 부문 대비 원가율이 낮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수술 후 봉합 시 사용하는 봉합 원사를 제조하고 있다.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체 분해성 봉합사, 감염 예방을 위한 향균 봉합사 등 봉합사에 대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한다. 생체 분해성 봉합사의 경우 전 세계 약 7개 업체가 과점하는 시장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
최 연구원은 “봉합사는 해외 고객사 확대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으로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송 R&D 센터 유휴부지 4500평에 생산 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봉합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장에 봉합사 추가 설비 투자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매출 규모와 수익성은 한단계 '레벨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전 세계 약 110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비중의 90% 이상이 해외 매출로 수출 주도형 기업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메타바이오메드가 속한 치아치료(임플란트 등) 관련주는 하스 16.63%, 덴티스 15.15%, 한국피아이엠 13.68%, 레이 4.03%, 덴티움 3.33%, 디오 2.87%, 오스테오닉 2.48%, 나이벡 1.97%, 오스코텍 1.89%, 바텍 0.25%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신흥(-0.14%) 현대바이오랜드(-2.20%)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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