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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산지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2025-05-10 11:24

경북 울진군은 금강송면 전곡·소광·두천리 일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는 마지막 현장실사 준비에 나선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실사단은 오는 15∼16일 울진군을 방문해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를 위한 현장실사를 한다.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SAG(과학자문그룹) 실사단은 금강송 에코리움,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소광리 농가를 찾아 작은 물길(붓도랑)을 활용한 산지농업 시스템과 산채 재배지를 둘러본다.

이어 두천리 주막촌에서 금강소나무 생활도구, 보부상 문화, 등금쟁이, 십이령 옛길 모습, 불영사 금강소나무 전통건축물 체험, 주민간담회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6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는 차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 회의에서 결정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GIHAS) 등재 효과는 농업유산 보전을 넘어 세계적 가치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통 지식의 세계적 인정, 농촌 관광·경제 활성화, 전통 생계 시스템에 대한 학술과 교육적 활용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FAO 현장실사로 울진의 오랜 산림전통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 수차례의 자문회의를 거쳐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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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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