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5회 이주홍아동문학상 수상자 이재순 시인. <이주홍문학관 제공>
향파 이주홍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45회 이주홍아동문학상에 이재순 아동문학가의 여덟 번째 동시집 '티슈, 손 내밀고 있는 하얀 손수건'(학이사어린이)이 선정됐다. 이재순 아동문학가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시인이다.
심사를 맡은 공재동·박일·소민호 아동문학가는 이 동시집에 대해 “언어의 능숙한 변용과 감각적이고 선명한 이미지, 다양한 소재와 상상력 등이 단연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재순 아동문학가는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 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해 2017년 한국동시조 신인상, 2022년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별이 뜨는 교실' '큰일 날 뻔했다' '집으로 가는 길' 등의 동시집을 펴냈다.
이주홍문학재단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30분 이주홍문학관 1층 향파문학당(부산 동래구 금강로61번길 20-12)에서 시상식을 연다. 수상자에게는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상과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