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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핵발전소 그만, 지역소멸 막고, 도심 상업 살려야”

2025-05-20 17:51

경주서 유세…“기득권 양당 정치로는 지역생존 지킬 수 없어”
원전·산업전환·도심공동화 지적…지방분권, 사회 대전환 강조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11시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국후보 사회대전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지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장성재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11시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국후보 사회대전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지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장성재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11시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국후보 사회대전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지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장성재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11시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국후보 사회대전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지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장성재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주시 태종로 신라대종 앞에서 선거유세를 갖고 "기득권 양당 정치로는 차별과 불평등의 구조를 바꿀 수 없다"며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 후보는 지지자와 시민 등이 모인 자리에서 "기득권 양당 정치가 지역을 독점하고 있는 지금, 일하는 시민들의 삶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고통받는 이들, 말할 수 없는 이들과 함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여성과 남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해결되지 못한 불평등의 강이 흐르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태어난 사회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탓에 지방은 소멸 위험에 처해 있다"며 "지방분권을 철저하게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주 현안과 관련해서는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으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핵발전소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더 이상 지역주민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주의 산업기반과 관련해 "기후위기로 인한 산업전환이 가속화되고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산업재난에 대해서 국가는 일자리 보호를 책임져야 한다"며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노동자와 시민이 피해 없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도심의 일자리와 상업이 공존하는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외곽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끝으로 "지금은 기득권 양당 진영정치가 아닌 다당제 정치를 실현할 때"라며 "차별 없는 사회, 평등한 대한민국, 함께 사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 앞서 민주노동당 권영국후보 사회대전환 경북선거대책위원회와 경주노동선거대책본부의 출정식이 열렸다. 진보정당 및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권 후보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호소했다.

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노동권 보장 강화,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 사회적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며 "권영국 후보가 이를 실천할 유일한 진보후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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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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