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이적하면서 FA 시장 큰 변화 예고
김낙현 5년 첫 시즌 보수 총액 4억5천만원

지난달 20일 대구 한구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 경기에 나선 김낙현.
김낙현이 결국 가스공사를 떠나게 됐다.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SNS를 통해 김낙현이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이적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이번 FA시장 최대어였던 허훈이 수원 KT 소닉붐을 떠나 부산 KCC 이지스로 옮기며 큰 변화가 예고됐다. KT는 허훈의 빈자리를 서울 SK 나이츠 출신인 김선형으로 채웠다. 결국 SK는 김선형의 빈자리를 김낙현으로 대처했다.
김낙현은 계약기간 5년 첫 시즌 보수 총액 4억5천만원에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낙현은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6순위)로 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낙현은 통산 304경기에 나서 평균 10.6득점, 3.6개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9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낙현은 "강팀인 SK에서 좋은 제안을 줘서 옮기게 됐다"면서 "전희철 감독님 지도 아래 팀의 4번째 우승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