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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첫 외교무대 데뷔

2025-06-07 12:28

대통령실 "의장국인 캐나다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주요국 정상 첫 대면…한미정상회담 가능성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7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국의 모임이다.


취임한 지 14일도 되지 않았지만, 다자간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르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장국인 캐나다가 초청한 시점 등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협의한 부분이라 쉽게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초청받아 응했고, 공개한 시점이 오늘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만큼 한반도 안보 문제로 긴밀하게 얽혀 있는 미국, 일본과의 소통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G7 참석을 계기로 미국 방문 계획도 열어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과 미국의 정상이 만나는 것은 많은 분이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정도로 답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특사단을 미국에 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G7에 초청돼 가기로 결정돼서 이 부분을 좀 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사단 계획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밝힐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전날에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20분간 통화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첫 통화로 정상 간 신뢰와 우애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있다"며 "미·중 (정상의) 통화는 관계를 돈독하게 한다기보다 실질적 논의를 많이 해서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는 돈독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통화였고 성공적으로 서로의 친밀감을 확인한 통화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 일정에 대해서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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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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