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대로·동대구로 등 대구 주요 도로 대상
3~4개 경찰서 연합해 1개 권역 음주단속반 편성

대구경찰청. 영남일보 DB
대구경찰이 6월 한달 간 지역 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광역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한달동안 관내 기동대 경찰관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달구벌대로·동대구로 등 대구 주요 도로 양방향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단속은 나들이 등 외부 활동과 각종 모임이 늘면서 음주운전 발생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 차원이다. 음주단속반은 기존 1개 경찰서 단위에서 3~4개 경찰서 연합으로 편성(1개 권역)될 예정이다.
대구경찰청 측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차량 정체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로 할 방침"이라며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연중 지속·확대 추진해 음주운전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올해 1~5월까지 음주단속을 실시해 1월 356건, 2월 273건, 3월 336건, 4월 376건, 5월 485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 기간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1월 35건, 2월 34건, 3월 29건, 4월 36건, 5월 32건으로 조사됐다.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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