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613020455023

영남일보TV

[대구 민선 8기 3년 기초단체장 성적표]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부권 발전의 축으로 기반 다질 것”

2025-06-13 10:53

남은 임기 동안 지속 가능한 ‘대구의 중심 달서의 시대’ 완성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지난 1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지난 1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라는 목표 아래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누구보다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한다. 대구 최초 '스마트도시' 인증과 '그린시티' 선정은 달서구의 혁신적 변화를 상징하는 지표다. 200여건에 달하는 공모사업과 각종 평가 지표를 통해 국비·시비 1천39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 민선 8기 임기도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간 소회는.


"지난 3년은 '위기 속 기회'를 찾아 쉼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달서구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4만5천273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3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도 받았다. 11년 연속 지역 복지 사업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결같이 신뢰와 응원을 보내 준 달서구민들 덕분이다."


▶ 잔여 임기 동안 꼭 마무리해 보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달서 별빛천체과학관 조성 사업과 달성습지 에코 전망대 건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완료해 달서구의 교육·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싶다. 각각 2026년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두 사업은 분명히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 민선 8기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 '힐링녹색도시 대전환 사업' 추진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구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편백나무 숲길도 지역 곳곳에 조성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송현1동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 대구시 신청사 사업 설계공모가 시작됐다. 이 사업을 바라보는 입장이 남다를 것 같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은 달서구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대구 전체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업이다. 우여곡절 끝에 설계공모가 시작된 만큼,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두류공원, 이월드 등 지역 내 관광 자원과 어떤 방식으로 연계하는 지가 관건이다. 시 신청사 건립이 달서구와 대구시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달서구청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달서구의 '결혼친화도시' 조성 정책이 큰 주목을 받았다.


" '결혼친화도시' 조성 정책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새 해법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부터 결혼 인식 개선, 만남 기회 제공 등 다양한 결혼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182쌍이 '결혼'에 골인했다. 이젠 결혼 장려를 넘어, 결혼–출산–양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확대해야할 시점이 됐다.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책을 강화하고,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기자 이미지

구경모(대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