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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전국·국제 무대서 금빛 질주

2025-06-17 17:31
경북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유정미 선수가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 멀리뛰기 부문에서 6.04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동시체육회 제공>

경북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유정미 선수가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 멀리뛰기 부문에서 6.04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동시체육회 제공>

경북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최근 예천에서 개최된 국내·국제 육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안동시청 소속 윤선유 선수는 여자 세단뛰기 종목에서 11.97m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윤 선수의 이번 성적은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자, 대회 기간 내내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한 끝에 이뤄낸 값진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어 7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는 유정미 선수가 여자 멀리뛰기 부문에서 6.04m를 뛰어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태국, 일본 등 총 12개국에서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유 선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2위는 5.92m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아슬란노바 선수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태국의 프라윈 선수가 5.54m로 뒤를 이었다.


유정미 선수의 우승은 단순히 메달 획득에 그치지 않고,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와 향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쾌거로 평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소속 선수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 속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창단 이후 다양한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예천 대회를 통해 단순한 지역 실업팀을 넘어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두 대회의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지역 체육의 가능성과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로, 안동시가 '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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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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