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팀 조율, 수비 안정 기대감
카를로스 “강등권 탈출 보탬되겠다”

대구FC의 새로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카를로스.<대구FC 제공 >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를 영입해 중원 보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카를로스는 2016년 브라질 론드리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코린치앙스(브라질), 두나브(불가리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ACSM 폴리 이아시(루마니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최근까지 아제르바이잔의 아라즈 나흐츠반소속으로 올시즌 14경기에 출전했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카를로스는 183cm, 72kg의 탄탄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미드필더"라면서 "안정적인 패싱과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춰 공수 전환 과정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등번호 88번을 달고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딘 카를로스는 "대구FC에 도움이 되고 싶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기여해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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