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가 6·25전쟁 74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먹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문경시제공>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회장 김선식)는 지난 23일 문경 점촌전통시장 일원에서 6·25전쟁 75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먹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의 아픔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전후 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제공된 주먹밥과 보리개떡, 미숫가루는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먹던 음식으로, 시민들은 음식 나눔을 통해 전쟁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김선식 지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와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안보의식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는 지역사회 안보 계도 활동과 청소년 안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호국정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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