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정재 등 TK 주요 당직 맡아…사무총장에 정점식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영남일보DB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이 임명됐다.

또 전략기획부총장은 구자근(구미갑) 의원, 홍보본부장은 이상휘(포항 남구-울릉) 의원이 각각 배치되는 등 주요 당직에 대구경북(TK) 출신 의원 3명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3일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성훈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사무총장에 정점식 의원이 선임됐으며, 조직부총장은 서지영 의원이 맡게 됐다. 당 대변인은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겸임하기로 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집중해야 할 것은 결국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며 "다른 생각 없이 그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전국 시도당 대회를 열어 각 시도당 위원장을 뽑을 선거인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장태훈기자 hun2@yeongnam.com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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