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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을 파크골프 성지로” 이정철 회장과 협회 회원들, 구슬땀의 결실

2025-08-06 13:51
문경시파크골프협회 이정철 회장과 회원들이 구장 정비와 시설 보수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남진기자>

문경시파크골프협회 이정철 회장과 회원들이 구장 정비와 시설 보수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남진기자>

문경시파크골프협회 이정철 회장과 회원들이 구장 정비와 시설 보수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남진기자>

문경시파크골프협회 이정철 회장과 회원들이 구장 정비와 시설 보수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남진기자>

36홀 규모의 문경시파크골프장 잔디 위로 전국에서 모여든 동호인들의 활기가 가득 찼다. 지난 5월 10일 막을 올려 한 달간 이어진 '제4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기간 문경을 찾은 타 지역 참가자는 2천300여 명이다.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가를 들썩이게 한 대규모 이동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동호인들은 "역대 최고 수준의 구장 컨디션"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는 문경시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대회 수개월 전부터 전개한 '현장 정비 작전'의 결과물이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잔디를 깎고 벤치와 화장실, 쉼터 등 노후 시설을 구석구석 보수했다. 폭염 속에서도 참가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둔 민간 차원의 노력이 대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 셈이다.


대회의 성공은 곧장 지역 실물 경제로 이어졌다. 특히 제주와 수도권 등 원거리 참가자들은 대회 일정에 맞춰 문경새재 도립공원 인근에 머무르며 관광을 병행했다. 2024년 말 개통된 중부내륙선 KTX-이음 문경역이 외지 동호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파크골프가 문경의 새로운 '스포츠 관광(Sports Tourism)' 자원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철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멀리서 문경을 찾은 분들에게 도시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모든 회원이 구슬땀을 흘렸다"며 "한마음으로 움직인 덕분에 전국 동호인들로부터 인정받는 메이저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의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당장 9월 10~11일에는 '제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파크골프대회'가, 20~21일에는 '제3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협회 측은 이미 코스 재점검과 시설 개선 작업에 착수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파크골프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함에 따라, 문경시의 '스포츠 중심 도시' 전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회장은 "문경새재배를 전국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키워내는 동시에, 문경이 명실상부한 파크골프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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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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