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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삼성 ‘안전인증’ 3연속 3스타 장한건설 김요한 대표 대통령표창…안전·완벽시공 공로 인정

2025-09-02 16:58

삼성물산 ‘안전인증제’ 최고등급 ‘3스타’ 3년연속 획득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확산에 기여 공로 인정
대구 구군청 통한 소외계층 기부활동도 지속


장한건설 김요한 대표는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책임시공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윤정혜 기자

장한건설 김요한 대표는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책임시공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윤정혜 기자

대구 전문건설기업 장한건설<주> 김요한 대표이사가 '제35회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5년 업력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 안전 및 책임시공으로 건설업 위상과 공신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첫 손에 꼽혔다.


1999년 설립된 장한건설은 지반조성공사를 주업종으로 지역은 물론 전국에 현장을 둔 대구 전문건설업체다. 서울과 부산, 경남 등 전국 30곳에 현장을 두고 있다. 장한건설은 지역 건설경기가 하락세를 보인 2021년 이후 매출과 기성 실적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부터 3년 간 굵직한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 토공 및 흙막이공사에 참여해 4천40억원 규모의 기성실적을 보였다. 2023년 한해 기성액만 1천500억원을 넘길 만큼 성장을 거듭한 데는 안전·책임시공을 최우선에 둔 김요한 대표이사의 경영 의지가 거름이 됐다.


올해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특히 강조된 화두도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과 건설안전 문화 확산이다. 김 대표는 지금같은 건설안전 문제가 부각되기 전인 2021년부터 안전 체질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 뛰어 들었다. 자체 평가를 통해 최우수·우수 안전현장을 선정해 포상하고 사내 커뮤니티에서 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사고 유형 및 대처법, 보건교육 등을 실시간 공유하며 근로자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안전 시공을 위한 김 대표의 노력은 공사 발주처인 시공순위 10위권의 대형 건설사에서 먼저 알아봤다. 장한건설은 '삼성 고시'로 불릴 만큼 심사와 인증이 까다로운 삼성물산 안전인증제에서 3년 연속 최고 안전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김 대표는 삼성물산 삼성건설협의회 토목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공력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두산건설로부터는 무재해운동에 동참해 업계 모범이 되고 있어 표창장을 받았고, 현대산업개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며 우수협력사로도 이름을 올려놨다.


김요한 장한건설 대표가 지난달 열린

김요한 장한건설 대표가 지난달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요한 대표는 "원청사에서 꾸준히 안전 교육을 받으면서 현장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공을 들여왔다. 안전 현장을 뽑아 포상하는 것도 근로자 스스로 안전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달 중 현대건설 협력사 대표와 안전 최고담당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경험과 과정을 공유한다.


김 대표는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10~13대 지반조성·포장공사업종 운영분과위원장과 13대 부회장으로 지역 전문건설사업자 권익증진과 위상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한건설이 서울, 수도권, 부산 등 타지역에서 일감을 적극 수주하는 것도 영세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역 내 일감을 보장하는 차원도 있다.


그는 "전문건설업체 상당수가 영세하고 경기 침체로 어렵다. 이런 영세 업체들도 안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면서 "안전과 시공, 경영 등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며 대통령 표창 수여 소감을 밝혔다.


장한건설은 대구 구·군청 등을 통해 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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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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