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마약류 범죄 총력 대응

대구경찰이 지역 내 마약류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설 태세다.

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대구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총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선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마약류 범죄 총력 대응 TF 구성 △경찰서 마약 수사 전담팀 운영 관련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방안 △마약류 범죄 관련 기능별 협조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대구경찰은 수사부장을 추진 단장으로 7개 부서(형사·수사·교통·범죄예방대응·여성청소년과·형사기동대·홍보담당관실)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지역 내 마약 범죄 대책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추진 사항을 실시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8개 경찰서에 마약 관련 형사팀을 각각 재배치해 전문 수사 인력을 보강한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일선 경찰서 형사 마약팀 간 협업 및 수사기법 공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고삐를 바짝 죈다. 지역 내 대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및 약물 중독의 위험성을 교육한다. 또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 치유 및 선도 프로그램 연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SNS, 쇼츠영상 등을 활용,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동현(사회)기자 leed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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