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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욱 치과의사, 문화와 함께 하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영남지부 학술집담회 개최

2025-09-08 09:44
오는 20일 경북대 치과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영남지부 학술집담회에서 특별공연을 기획한 공정욱 회장.

오는 20일 경북대 치과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영남지부 학술집담회에서 특별공연을 기획한 공정욱 회장.

서울대 이양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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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김소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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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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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록밴드 개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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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학회 회원들에게 교합 지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문화로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치아 건강과 마음 건강 모두 챙기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영남지부 공정욱(치과의사) 회장은 오는 20일 경북대 치과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학회의 학술집담회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국내 치의학 분야의 핵심이자 치과임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교합학'과 관련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시간과 더불어 대구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장르도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하다.


공연 제작비는 공 회장의 사비로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가치를 치과의사들에게 알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점점 힘들어지는 공연 환경에서 지역 예술인에게 힘을 주자는 취지도 있다.


공 회장은 오랜 세월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서 예술인과 함께 해온 선배이자 후원자였다. 경북대 치과대학 입학 후 1981년부터 97년까지 치과대학 연극반에서 활동했던 그는 학교 졸업 이후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연극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2003년부터는 극단 마카의 제작자로도 수년간 활동했다.


그는 "동료들이 서울 공연에 열광하거나 순수연극보다 대형 뮤지컬에만 관객이 과도하게 몰리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20여 년 전 기회와 지원이 적었던 시절에도 패기 넘쳤던 청년 예술인들이 최근 힘이 빠져 있는 듯해 응원의 무대로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는 소리꾼 김진아, 건반·첼로 진주백, 피리 주민영, 대금 이서영, 가야금 정현희, 국악타악 장재령이 함께하는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가 출연한다. 김진아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며,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연주 부문 대상,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는 2018년에 결성된 대구의 대표 국악단체이며 국악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음악을 하고 있다. 치과의사이자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이범준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치과의사, 공무원, 교사, 자영업자 등 여러 직업군으로 구성된 직장인록밴드 '개화파'의 무대도 있다. 음향조명시스템 업체 아트몽이 참여해 공연 분위기를 돋운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영남지부는 2022년 전국에서 두 번째 창립됐다. 창립행사에서도 학술집담회와 함께 지역 뮤지컬 1세대가 출연한 갈라콘서트를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이양진 서울대 교수, 김소연 경북대 교수가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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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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