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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딸’ 허미미, 전국체전 유도 4연패 쾌거

2025-10-18 17:58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어깨 수술 딛고 정상 등극

18일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57㎏급 8강전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이수빈(부산북구청)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57㎏급 8강전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이수빈(부산북구청)을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18일 부산 부경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57㎏급 결승전에서 허미미가 신유나(제주특별자치도청)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22년부터 4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11월 어깨 인대 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이룬 성과이기에 의미가 깊다.


허미미는 16강을 기권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세 경기 연속 자신의 주특기인 '누르기'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에서도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십자 누르기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미미는 2021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선택했으며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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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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