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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도 찾은 ‘FIX 2025’…AI 대전환 신호탄 쐈다

2025-10-26 13:51

24일 이재명 대통령 엑스코 로봇관 ‘깜짝 방문’
상담액 21억8천만불…계약추진액 7억9천만불
나흘간 11만5천명 관람…AX 시민 공감대 확산

이재면 대통령이 지난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현장을 찾아 로봇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재면 대통령이 지난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현장을 찾아 로봇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한국판 CES'를 꿈꾸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가 나흘간 무려 3조원이 넘는 현장상담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 사흘째인 24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행사장을 깜짝 방문하는 등 높아진 위상과 관심을 입증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5'에 총 1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혁신기술 박람회로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는 엑스코 전관에 걸쳐 585개사, 2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이중 해외 참가 기업은 177개사로 전체 20%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스페인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등 글로벌 3대 전시회에 소개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 샤오펑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 등의 혁신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비즈니스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기간 현장 상담액은 21억7천800만달러(한화 약 3조1천359억원), 계약추진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7억9천만달러(1조1천37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북미·유럽 등 구매력 높은 진성 바이어 초청을 강화한 결과로, 글로벌 비즈니스(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더욱 확고히 했다.


AI(인공지능) 전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수준 높은 콘퍼런스들도 호평을 받았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콘퍼런스에는 샤오펑 에어로의 공동 창업자인 '왕담(Wang Tan)'과 토종 생성형 AI 서비스기업 뤼튼의 대표인 '이세영', 벡터AI연구소의 '고담 카마스' 교수 등이 기조 강연자로 참가해 미래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는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쳐 참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1층 로봇 전시관을 깜짝 방문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엑스코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위해 대구를 찾은 이 대통령은 미팅 종료 후 20여분간 전시관을 둘러봤다. 지역 기업 중에서는 자율주행로봇(AMR) 핵심 기술을 보유한 <주>지오로봇 부스에 들러 솔루션 시연을 참관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 재도약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대통령께서 FIX 현장을 깜짝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FIX 2025 성공 개최를 통해 타운홀 미팅의 주제였던 'AI로봇 수도' 건설과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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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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