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매시장의 숨은 보석, ‘진미찌짐’
1천500원에 맛보는 부추전, 김치전, 빈대떡
[ 욤냠 ] 1천5백 원짜리 찌짐이 있다고?! 대구 염매시장 속 숨은 맛집 다녀왔습니다!
대구 중구 염매시장 입구 골목에 자리한 '진미찌짐'은 부담 없는 가격과 정겨운 분위기로 시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반월당역과도 가까워 누구나 가볍게 들러 한 끼를 해결하기 좋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부추전, 김치전, 빈대떡으로 모두 1천500원이다. 부추전은 노릇하게 구워내 향긋한 부추 향이 퍼지고, 홍고추가 곁들여져 고소한 맛에 은은한 매운 기운을 더한다. 김치전은 넉넉히 들어간 김치 덕분에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녹두전은 두툼한 반죽과 야채가 듬뿍 들어가 한 조각만으로도 입안 가득 고소한 맛을 채운다.
20년 넘게 이어온 가게를 물려받았다는 김재동(50대) 대표는 "최대한 아낄 수 있는 부분을 아끼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찾는 가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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