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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상당수 가입한 ‘대구로·대구로페이’ 보안 안전할까…지자체 운영 플랫폼 정보보호 어떻게

2025-12-03 16:17
대구로페이 카드. 영남일보DB

대구로페이 카드. 영남일보DB

쿠팡의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지자체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나 이커머스의 정보 보호 체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이커머스와 배달 플랫폼은 쿠팡의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보안관리에 바짝 긴장하면서 국가 공인 정보보호 인증제도를 통해 보안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민 상당수가 가입된 지역 공공배달 플랫폼 '대구로'와 지역화폐 '대구로페이'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를 통한 회원관리로 보안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로 홈페이지와 앱의 경우 제도 도입부터 국가 인증 제도인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정보보안 경영 시스템)로 관리되고 있으며, 매년 정부 인증을 받아 운영 중이다.


초유의 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의 경우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로 개인정보가 관리되고 있었는데, 이는 ISMS체계에 개인정보보호 체계까지 합쳐진 통합 인증 시스템이다.


대구로는 ISMS만으로도 고객 정보 보호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대구로 측은 "ISMS-P가 상위 버전은 맞지만 대구로 홈페이지의 경우 대규모 IT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ISMS만으로도 충분히 정보 보안이 가능하다. 또 ISMS도 ISMS-P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의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부분도 있다"며 "매년 ISMS 인증을 받아온 만큼, 내년에도 ISMS 체계로 개인 정보 보안에 더욱 신경을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몰'은 매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기록을 점검하고 있다. 사이소몰 측은 "NETwork NMS의 Cisco ASA 방화벽, 일정 기간의 백업시스템 등을 활용해 이상 발생 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사이소몰은 여기에 더해 국가정보원(NIS)에서 제공하는 리눅스 점검툴을 통해 취약한 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실시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인지하고 있지만, 과거에도 지금도 특별한 해킹 시도는 없었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 만큼, 이용객들이 정보 보안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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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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