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교수진 24명의 간호학과
수능 4영역 백분위 각 25% 반영
경일대 전경
김상범 경일대 입학처장
경일대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37개 학부(과)·전공에서 93명(정원 내 기준)을 가·나·다 3개 군별로 나눠 모집하고 모집군별 복수지원과 모집 단위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은 원서 접수 기간 이전에 경일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수능), 실기전형,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생부종합전형, 외국인전형, 정원외 특별전형별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사진영상학부·스포츠복지학과·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실기를 반영해 모집한다. 실기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수능과 실기의 반영 비율이 다르며, 고사는 내년 1월 중 군별로 시행된다.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의 백분위를 각 25%로 반영하고 나머지 모집 단위는 상위 3개 영역의 백분위를 각 33.3%로 반영한다. 다만, 탐구영역은 한국사를 제외하고 상위 1개 과목만 반영된다. 과학탐구가 반영될 경우, 백분위의 5%를 가산한다. 영어영역의 경우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하고 한국사 역시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부호(경일대)역이 개통되면서 경일대는 대구 도심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른바 '역세권 대학'으로 주목받으며 학생이 보다 편리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경일대는 2000학년도부터 25년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4년간 26개국 82개 도시에 2천330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총 36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챌린지 △글로벌 버디 △아카데믹 프로그램 등 전공 맞춤형 해외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경일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서 지난 11월 기준 7만500명 신청 인원 중 6만3천622명이 이용해 90%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대학 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일대는 최근 3년간 총 1천125억원의 정부 재정사업을 유치하면서 강력한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3차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교육, 연구, 산학과 평생학습, 고용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서는 기존 6개 과제에 이어 2개 과제가 추가 선정되면서 5년간 430억원을 확보했다. 총 8개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맞춤형 고급 인재 양성 △메타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평생직업 교육체제 운영 △자율 제조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도 최고 수준으로 구축돼 있다. 간호학과는 시간강사 없이 24명의 전임 교수진이 각종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연속해서 획득했다.
김종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