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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대구경북 통합 반대 아니다”

2026-01-20 18:23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대구경북이 다 잘 되자고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앞장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대구경북이 다 잘 되자고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앞장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속도 조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 자체에는 공감하지만, 제도·재정·국가 차원의 로드맵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의장은 영남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구경북이 다 잘 되자고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앞장설 수 있다"면서도 "통합 단체장 1명 선출은 선거제도 변경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한 사안인데, 왜 이렇게 급하게 나오는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반대'로 해석하는 데는 선을 그었다. 박 의장은 "절대 반대는 아니다. 잘 되자고 하는 방향이라면 버릴 게 아니라 잘 써야 한다"며 "의장은 지역이 행복해지는 방향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합 논의의 진정성과 실효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의장은 "과거 통합 논의는 정치적 셈법이 앞서 진정성이 부족했다"며 "이번에는 다르다고 보지만, 느닷없이 대규모 예산을 던져놓고 쓰임에 대한 연구나 논의가 없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함께 연간 수조 원의 재정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정부의 명확한 방향 제시도 요구했다. 박 의장은 "대구·경북 집행부 차원의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가 어떤 큰 틀과 로드맵을 갖고 있는지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 논의가 선거 국면과 맞물려 지역사회에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한 달 늦는다고 지원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서두른다고 더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라며 "선거철을 앞두고 시도민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통합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국가적·시대적 과제라면 결국 판단 기준은 민의"라며 "국민 여론이 원한다면 정치권도 이를 거스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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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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