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주민들의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 그래픽=염정빈기자
대구 북구 주민들의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이 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7.4%(매우 잘함 29.7%, 잘하는 편 17.7%)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1.4%(매우 잘못함 28.8%, 잘못하는 편 12.6%)로 조사돼 두 평가 간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 수준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11.2%로 확인됐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선 연령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긍정 평가는 40대(66.5%)와 30대(56.8%), 50대(52.1%)에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청년층인 만 18~29세(50.0%)와 보수 성향이 짙은 60대(48.4%), 70세 이상(46.6%)에서 높게 나타나 세대 간 양극화 현상이 확인됐다.
지지 정당별 지지세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무려 95.3%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2.9%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북구 갑(긍정 45.9%·부정 42.1%)과 북구 을(긍정 48.5%·부정 40.8%) 간의 지역별 격차도 미미해, 거주 지역보다는 세대와 이념이 대통령 평가를 가르는 핵심 잣대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 북구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14~15일(2일간) △대상: 대구 북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6.7%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북구청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