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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여론조사] 보수 텃밭 대구 동구, “소속 정당보다 인물·발전 역량”

2026-03-23 21:19

연령대별로 60대 지역 발전, 70대 도덕성 중시 경향 뚜렷
전략적 투표보다 실제 기여할 수 있는 인물 중심 평가 선호


후보 선택 기준

후보 선택 기준

대구 동구 유권자들은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후보의 '소속 정당'보다는 '지역 발전 기여도'를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32.1%가 '지역 발전 기여'를 꼽았다. 동구 유권자 3명 중 1명 이상이 후보의 지역 발전 추진 역량을 핵심 판단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도덕성 및 청렴성'(21.0%)이 두 번째로 높았고, '인물 및 자질'(16.1%), '공약 및 정책'(10.8%)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 개인의 역량과 정책 경쟁력 등이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소속 정당'(9.9%), '과거 경력 및 성과'(4.2%), '당선 가능성'(3.0%)은 한 자릿수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2.9%였다.


조사를 실시한 리얼미터 측은 "유권자들이 과거 행적이나 정치 배경 등 가능성에 기반한 전략적 선택보다 실제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 중심의 평가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 지자체임에도 '소속 정당'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지역 발전 기여'를 선택한 응답자의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40.6%로 가장 높았고, 50대(35.7%)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도덕성 및 청렴성'을 중요하게 보는 비율은 70대(28.4%)에서 전체 결과 대비 많았고, 만 18~29세 연령층에서도 23.3%로 비교적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지역 발전 기여'(30.1%)와 '인물 및 자질'(22.0%)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도 '지역 발전 기여'(33.6%)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도덕성 및 청렴성'(22.2%), '소속 정당'(18.5%)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동구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21~22일(2일간) △대상: 대구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6.6%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동구청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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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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