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로당 110개소 운영
돌봄·안전 촘촘한 지원 체계
달서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윷놀이 한마당을 진행한 모습. <달서구 제공>
달서구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어르신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 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2020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2025년 7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왔다.
우선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다양한 교육·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복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분관 2개소를 포함, 총 5개소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게 됐다. 권역별로 균형 잡힌 복지서비스를 제공,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중심 여가 및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해 스마트 스튜디오 3개소와 경로당 110개소에 '스마트경로당'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비롯해 노래교실,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세밥상' 공동체사업단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단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르신들이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준 80개 사업단에 6천456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달서시니어클럽과 노인종합복지관 등 6개 수행기관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돌봄과 안전 분야에서도 촘촘한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재가노인복지사업을 강화하고 노인생활시설과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원과 관리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종사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교육과 처우 개선을 병행, 서비스 질을 높였다.
달서구가 제1회 달서구노인청춘대학 입학식을 열고 있다. <달서구 제공>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눈에 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권역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엔 활동량 감지기, 화재감지기, 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태훈 청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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