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즐기는 농사 넘어 실질적 교육 병행…‘영농 체험 프로그램’ 내실화
석 조합장 “농촌-도시 잇는 상생의 장…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 확대”
최근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마수지 일원에서 열린 '2026년 화원농협 주말농장 개장식'에서 농협 관계자 등이 올 한 해 풍성한 결실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원농협 제공>
대구 화원농협(조합장 석경륜)이 도시민들의 영농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2026년 참여형 주말농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열린 개장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내실 있는 영농 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화원농협은 초보 도시 농부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작물 재배 기초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참여자들은 농협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씨앗 심기부터 모종 관리법까지 귀를 기울이며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올해 주말농장의 가장 큰 변화는 '참여자 중심의 프로그램 강화'다. 지난해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기존의 농기계 지원과 농업용수 공급 서비스에 더해, 공동 농기계 활용법 및 안전교육 세션을 신설하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 분양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농사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도를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석경륜 화원농협 조합장은 "주말농장이 단순 체험을 넘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체감하고, 가족 간 소통과 치유를 얻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영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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