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팍서 5라운드 홈경기
오스마르의 정교한 빌드업 제어가 관건
지난 2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 29일 5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 앞서 그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대구FC 제공>
1부 '승격 후보' 두 팀이 만났다. 홈에서 서울이랜드를 맞이하는 대구는 '대팍'의 위엄을 회복해 1부 리그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대구FC는 오는 29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K리그2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에 이번 5라운드는 '안방불패'를 재확인해야 하는 시험대다. 상대인 서울이랜드는 올해 김도균 감독 체제에서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결은 사실상 1부 리그 하위권과 2부 리그 상위권의 '체급 대결' 양상이다이다.
대구는 홈팬들의 응원 열기로 유명세를 떨치는 팀이다. 올 시즌 홈팬들 앞에서 패배가 없었다. 대구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지난 4라운드 완패에 이어 패배가 고착화될까 우려된다. 지난 시즌, 대구는 개막 2연승 후 장기침체에 빠졌다.
관전 포인트는 2022시즌까지 서울FC의 상징이었던 오스마르의 귀환이다. 그가 서울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대팍 그라운드를 밟는다. 30대 중반이지만 공격 진영으로 공을 한 번에 찔러주는 '전진 패스'의 성공률이 높고, 인터셉션과 공중볼 경합 승률이 탁월하다. 노련한 오스마르가 창조하는 정교한 빌드업을 대구가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추가 기울 전망이다.
한편 2016시즌 후 K리그2에서 다시 맞붙게 된 서울이랜드는 이번에 대팍을 처음 방문한다.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주춤한 가운데, 수비수 박진영의 경고 누적으로 결장 변수까지 겹쳤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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