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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아카데미 49번째 ‘명품 강연’…김미경 “AI 시대, 삶의 방식 바뀐다”

2026-03-27 14:08

26일 시민회관 대강당 500여 석 가득 채운 가운데 90분간 열려

김미경 강사가 경산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김미경 강사가 경산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경산아카데미가 지역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산아카데미는 지난 26일 49번째 강사로 자기계발 분야 스타강사 김미경씨를 초청해 시민들과 만났다.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티켓 발매 단계부터 신청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산시민회관 대강당 500여 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90여 분간 이어진 강연이 끝날 때까지 높은 집중도를 보이며, 쉽고 직설적인 특유의 화법에 빠져들었다.


김 강사는 이날 '100세 시대' 생존법과 인공지능(AI) 시대의 삶의 방식 변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생 설계를 제안했다.


그는 "AI는 인간의 수명뿐 아니라 일자리와 삶의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이제는 나이 기준이 아니라 '위치 기준'으로 인생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평균수명이 70~80세 수준이던 시대와 달리, 의료기술 발전과 건강관리 향상으로 90세 이상까지 사는 것이 보편화됐다고 짚었다.


김 강사는 '인생 시계' 개념을 제시하며 "30년 전만 해도 중위나이는 29세 정도였지만 지금은 47세 수준"이라며 "자신의 나이에서 18세를 뺀 나이로 생각해야 과거의 인생 감각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0대는 오전 11시, 50대는 낮 12시, 60대는 오후 2시에 해당한다"며 "이제는 과거 기준의 '인생 후반'이 아니라 한창 활동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60대를 오후 2시처럼 살아본 사람은 없는 만큼, 우리는 스스로 새로운 삶의 모델이 돼야 한다"며 "지금은 인류 전체가 처음 겪는 거대한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청년 세대에 대한 시각도 제시했다. 그는 취업난으로 부모와 함께 사는 이른바 '전업자녀' 현상을 단순한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 변화의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업 승계나 가족 단위 사업이 오히려 미래형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취업에 대한 인식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터닝포인트'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시선을 5도만 옆으로 돌려보면 새로운 인생길이 열린다"며 "지금이라도 위치를 바꾸면 된다.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에게 이번 강연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i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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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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