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역 대표 아마추어 합창단 21개 팀 참여
아마빌레합창단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봄의 시작을 알리는 스물한 개의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지역 대표 아마추어 합창단이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공연 '2026 봄의 합창'이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특별 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합창들에게는 그간의 예술적 성취를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총 21개 아마추어 팀이 참여해 릴레이 형식으로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시니어·직장인·여성 및 혼성 합창단 등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계층이 모여 무대를 꾸민다.
이번 축제는 봄을 주제로 사흘간 각기 다른 콘셉트로 구성됐다. 첫날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 날은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마지막 날에는 앞선 무대를 바탕으로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합 합창을 통해 웅장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6 봄의 합창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프로그램은 한국 가곡부터 민요, 세계 합창곡, 대중음악 편곡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레퍼토리로 마련됐다.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곡과 참신한 선곡을 조화롭게 배치해, 합창 무대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합창은 가장 인간적인 음악이자,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예술"이라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봄의 설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5천원. 8세 이상 관람가. (053)430-7700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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