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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장 ‘선거판 요동’…국힘 경선 김학홍·엄원식 ‘2파전’ 속 신현국 무소속

2026-04-17 15:16
왼쪽부터 김학홍, 엄원식,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왼쪽부터 김학홍, 엄원식,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 경선이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엄원식 전 가은읍장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되면서 선거 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현직인 신현국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선 판세까지 요동치는 양상이다.


김학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결정에 대해 "당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문경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이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심과 민심이 균형 있게 반영되는 구조 속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은 소멸 위기와 경제 침체를 동시에 극복해야 할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30여 년 행정 경험과 중앙·광역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역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엄원식 예비후보도 경선을 앞두고 '민생 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26년간 읍장 등을 거치며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과거 이력보다 문경을 바꾸려는 절박함과 실행력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엄 후보는 △감홍사과 스마트 과수원 및 공동영농 도입 △빈집 활용 '문경형 마을호텔' 등 압축도시 전략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문경 패스' 도입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실용 경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가운데 신현국 예비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신 후보는 "경북도당의 경선 배제 결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원천 무효"라며 "당원권 정지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일방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선 5일 전 자정 통보로 재심이나 법적 대응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며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이 침해됐다"고 반발했다. 이어 "정치적 판단은 시민의 몫"이라며 "무소속으로 끝까지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을 두고 '현직 컷오프'라는 이례적 결정에 이어 탈당·무소속 출마까지 맞물리며 선거 구도가 3자 경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조직력과 확장성, 그리고 중도층 흡수 여부가 본선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를 결정할 당내 경선은 오는 20~21일 진행되며,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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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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