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주당 3석 보유…지역구 4곳·비례대표 모두 후보 내며 의석 확대 도전
지난 선거서 3인 선거구는 당선, 2인 선거구는 고배…가·나선거구 결과가 승부처
국민의힘 현역·조직력 강세 속 무소속 출마 변수…최종 의석 구도에 관심 집중
달성군의회 전경. 영남일보 DB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성군의회의 여야 의석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달성군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한 전체 의석(12석) 중 국민의힘이 9석(비례대표 1석), 더불어민주당이 3석(비례대표 1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4곳과 비례대표에 모두 후보를 냈다. 가선거구 배한곤 후보, 나선거구 권주연 후보, 다선거구 양은숙 후보, 라선거구 김명화 후보가 등록했다. 비례대표에는 김성화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22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보여줬다. 당시 달성군의회 선거는 가·나선거구에서 각각 2명, 다·라선거구에서 각각 3명을 뽑았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냈지만 실제 지역구 당선자 2명, 비례대표 1명을 확보했다.
2인 선거구인 가·나선거구에선 민주당이 의석을 얻지 못했다. 가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15.19%, 나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18.72%를 득표했지만 국민의힘 후보 2명이 각각 당선됐다. 반면 3인 선거구인 다·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각각 18%와 22% 득표율로 1석씩 확보했다. 2022년 지선 결과만 보면 민주당은 3인 선거구에서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 6·3 지선에선 민주당에서 2인 선거구 돌파 여부가 변수다. 가선거구에서 민주당 배 후보가 국힘 전홍배·신달호 후보, 개혁신당 우영훈 후보와 맞붙는다. 전·신 후보가 모두 현역 군의원인 만큼 민주당에는 쉽지 않은 구도다. 나선거구에선 민주당 권 후보가 국힘 김은영·서창석 후보, 무소속 신인호 후보와 경쟁한다.
다·라선거구는 민주당의 의석 유지 여부를 가를 핵심 지역이다. 다선거구에는 민주당 비례대표 현역인 양 의원이 지역구 후보로 나섰다. 국힘 곽동환·이상봉 후보, 개혁신당 우성원 후보와 경쟁한다. 라선거구에선 민주당 김 후보가 국힘 김이석·신동윤 후보, 무소속 구봉진·박주용·설오열 후보와 대결한다. 후보가 총 6명이고 무소속이 3명인 만큼 표심 분산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비례대표 선거도 의석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민주당 3석 중 1석은 비례대표다. 이번엔 김성화 후보가 민주당 비례대표로 등록했다.
달성군 사정에 정통한 정치권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 지지 기반이 탄탄한 달성군에서 2명씩만 뽑는 가·나선거구에서 민주당이 1석을 가져가려면 국민의힘 후보 중 한 명을 앞서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구도"라고 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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