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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시정] “TK공항, 이자 지원시 ‘공자기금’ 받겠다”

2026-06-29 16:51

‘TK공항 공자기금’에 대해 인수위 첫 공식 입장
곽대훈 “‘기채’ 부정적…이자 지원시 긍정 검토”

29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정책제안 발표에서 곽대훈 인수위원장이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선거공약과 시민 제안을 반영한 200개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비상경제대책회의 운영 등 20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9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정책제안 발표에서 곽대훈 인수위원장이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선거공약과 시민 제안을 반영한 200개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비상경제대책회의 운영 등 20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정부에서 금융비용을 지원하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을 받겠다"고 했다.


29일 대구콘텐츠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의 정책제안 발표회 후 영남일보 취재진과 만난 곽대훈 인수위원장이 이같이 밝혔다.


TK공항(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사업 추진에 있어 공자기금 활용과 관련해 인수위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번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 운영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TK공항 이전·건설 사업에 대한 정책적 결정이었다.


곽 위원장은 '만약 정부에서 TK공항 사업 관련해 대구시가 신청한 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대구시가 공자기금 3천억을 신청했다고 들었다. 기본적으로 '기채'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국비로 금융비용 지원이 이뤄진다면, TK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일부 공자기금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중순쯤 정부에 TK공항 사업 추진을 위한 3천억원 상당의 공자기금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추 당선인은 이달 초 '대구시가 신청한 공자기금에 대해선 어떻게 판단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선 인수위 등에서 검토 후 추후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에 걸쳐 조성되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에 걸쳐 조성되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다만, 인수위는 TK공항 추진 방식은 '국가사업 전환'이 원칙이란 점은 분명히 했다. '국비 투입'이 근본적인 TK공항 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것이다. 곽 위원장은 이날 민선 9기 추경호 대구시정의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로 'TK공항 국가사업 전환 및 조속한 개항 추진'을 제시했다.


추 당선인은 TK공항 이전·건설 사업에 있어 군 공항 부문은 국방부가,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추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중 군위를 찾아 "TK공항 국가사업화 및 국가재정 책임 강화 법안을 후반기 국회가 1호 법안으로 꼭 처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5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군 공항(K-2) 이전 사업 주체를 지자체→국가(국방부)로 바꾸는 내용 등이 담긴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곽 위원장은 "정치적 여건이 여러모로 어렵긴 하지만, 조속한 TK공항 국가사업 전환을 위해 각계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곽 위원장은 지역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민간공항 존치' 주장에 대해선 "민간공항 존치 문제는 인수위 차원에서 논의해본 적 없다. 지금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라며 일축했다.


민선 9기 대구시정에서도 TK공항 이전·건설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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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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