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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황산설비 화재

2026-07-09 14:45

검은 연기 치솟아 주민 긴장
대응 1단계 발령…유해물질 유출·인명피해 없어

9일 낮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1공장 황산 제조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9일 낮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1공장 황산 제조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유해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봉화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영풍 석포제련소 1공장 내 황산 제조 설비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설비 상부에서는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특수대응단과 산불특수대응단 등을 추가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봉화군은 오후 1시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석포제련소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화재 당시 공장 주변에는 소방차와 경찰차가 잇따라 출동했으며, 경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변 도로를 통제했다.


공장 인근 주민들은 "재난문자를 받고 화재 사실을 알았다"며 "처음에는 검은 연기가 많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닐이 타는 듯한 냄새가 조금 났지만 황산 냄새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봉화경찰서 관계자는 "재난문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예방 차원에서 발송된 것으로, 현재까지 주민 대피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해물질 유출이나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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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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