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대구 동대구역에서는 중부지방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경부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승객들이 역사 곳곳에 설치된 안내 전광판과 운행 정보를 확인했다. 전광판에는 '경부선 집중호우에 따른 열차 운행 조정 안내' 문구가 표시됐고, 역사 출입구에는 경기·충청지역 집중호우로 고속·일반열차가 일부 중지 또는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출발 안내 전광판에는 부산행 ITX-새마을과 ITX-마음, KTX, 무궁화호 등의 지연 시간이 최대 160분 이상 표시되는 등 평소와 다른 운행 상황이 이어졌다. 일부 승객들은 전광판을 확인하며 이동했고,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운행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안내했다.
이날 열차 운행 차질은 충청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부선과 호남선 일부 구간에서 선로 안전 점검이 실시되면서 발생했다. 코레일은 경부선 KTX와 일반열차 10여 대가 최대 2시간 40분 지연됐고, 무궁화호 일부는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대기하던 열차는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후속 열차 운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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