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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인터뷰] 최재윤 구미폴리텍 학장 “반도체 중심 융합교육…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재 키운다”

2026-07-26 10:20

대학 평가 S등급·공동훈련센터 A등급…교육·취업·산학협력 경쟁력 입증
2년제 학위과정 입학률 107.5%…하이테크과정 1년 만에 25.9%p 상승

최재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제공>

최재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제공>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고 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최재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은 2025년도 대학 주요 평가 S등급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컨소시엄 산업 맞춤형 공동훈련센터 A등급 획득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최 학장은 "단순히 좋은 평가를 받은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취업, 산학협력 전반에서 대학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 직업교육의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미캠퍼스의 경쟁력은 입학 성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년제 학위과정 입학률은 2025학년도 98.7%에서 2026학년도 107.5%로 8.8%p 상승했다. 전문기술과정도 같은 기간 89.3%에서 98.3%로 9.0%p 올랐다. 특히 하이테크과정은 66.7%에서 92.6%로 25.9%p 뛰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최 학장은 입학률 상승의 가장 큰 배경으로 '취업이 되는 대학'이라는 신뢰를 꼽았다.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기업 연계 실습과 취업 지원을 강화한 결과 높은 취업 성과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반도체전자과와 반도체설비과 신설, 최신 실습장비와 교육환경 구축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이끈 요인으로 평가했다.


구미캠퍼스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의 산업 변화에 맞춰 실무형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 학장은 "반도체는 장비와 설비, 기계, 전기·전자, 자동화,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이라며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장비 운용과 유지보수, 공정 이해, 스마트 제조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학과와 기계·전기·자동화·AI소프트웨어 등 기존 학과를 연계한 융합형 프로젝트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복합적인 기술 활용 능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는 방식이다.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이 동시에 나타나는 인력 미스매치에 대해서는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산업체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현장실습과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확대하면 학생은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사전에 발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미캠퍼스 졸업생이 기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현장 적응력에 있다. 산업현장과 같거나 유사한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때문이다.


최 학장은 "기업이 원하는 기술인재는 기술만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책임감과 성실성, 소통과 협업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기술의 변화는 빠르지만 성실함과 책임감, 배려와 협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캠퍼스는 산업 변화보다 한발 앞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와 청년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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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경북부에서 구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기 있게 묻고, 진실하게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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