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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축제” 대구콘서트하우스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2026-07-29 21:30

9월18일부터 11월27일까지 71일간
프린지 콘서트·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
음악극·유튜브 해설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16개 연주단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등 정상급 국내 연주자 협연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Christophe Urbain>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 <ⓒChristophe Urbain>

클래식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교향악 축제 '2026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World Orchestra Festival)'의 라인업이 29일 공개됐다. 올해 13회째 열리는 축제는 9월18일부터 11월27일까지 71일간 펼쳐진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이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2013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출발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넓혀왔다.


특히 올해는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일상에서 찾아가는 무대 '프린지 콘서트'와 관람료 부담을 낮춘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을 축제 최초로 시행한다. 프린지 콘서트는 반월당역, 더현대 대구, 수성못 등 도심 곳곳에서 총 4회 개최된다.


지난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 측은 "앞으로도 보다 넓은 권역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열어 시민들이 콘서트하우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브라스 앙상블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브라스 앙상블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클래식이 낯선 관객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오스트리아의 '아트하우스 17'의 연기를 접목한 음악극(10월15일)과 유튜버 '1분과학(이재범)'의 해설과 대구비르투오조 챔버가 함께하는 '신비한 콘서트 : 행성과 궤도'(10월17일)가 마련된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브라스 앙상블(11월27일)과 KBS교향악단(10월31일)의 공연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들이 자리를 빛낸다. 핀란드 대표 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8개국 16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한수진·임현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신창용 등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젊은 국내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축제는 9월18일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12개 국립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협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창단 100주년을 맞은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무대(9월19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하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10월20일)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한수진&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10월28일), 임현재&만토바 챔버 오케스트라(11월24일) 무대도 마련된다.


지난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곡가 김성아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지난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곡가 김성아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연주단체도 무대에 오른다. △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10월6일) △경산시립교향악단(10월14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529회 정기연주회(10월16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11월4일)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11월21일)이 참여하며,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10월22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11월11일) 등 차세대 음악가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매년 지역 작곡가의 작품을 지역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세계 초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작곡가 구자만·김성아·이규봉이 참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작곡가 김성아는 "작곡가로서 오케스트라를 활용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 앞으로도 청중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얼리버드 티켓 오픈은 8월4일 오후 2시부터 8월18일까지, 일반 오픈은 8월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세부일정표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세부일정표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기자 이미지

정수민

공연장 지박령. 지역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구석구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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