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가수 현진영·김원준 화려한 무대
세대 초월한 레트로 무대와 화려한 피날레
가수 현진영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 <전준혁기자>
'제4회 포항 송도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8일 포항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이틀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과거 동해안 대표 피서지의 명성을 되찾고, 재개장 이후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송도의 활기를 더욱 빛내는 자리였다. 이틀 동안 총 1만5천여 명의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방문했으며, 행사 둘째 날 현장도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아 각종 먹거리와 함께 여름 바다의 정취를 즐겼다.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에 시민들이 가득 차 있다. <전준혁기자>
본격적인 기념식에 앞서 무대의 포문을 연 축전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팀인 포항시민색소폰 연주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기념식의 시작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이어진 1부 기념식에는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조민성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등 지역 주요 내빈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 내빈들은 무대 위에서 '2026 다시 송도 다시 여름'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족자를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송도의 번영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참석 내빈들이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준혁>
2부 행사의 문을 연 '포항 레트로 가요제' 본선에서는 전날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숨겨둔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장한식 지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아 지샵문화예술진흥회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 한 치의 우세도 가리기 힘든 열띤 경연 속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2) 총 5팀이 선정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이정현의 '와'를 열창한 2인조 김경아·장수진씨에게 돌아갔다.
가요제 본선 참가자들이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축하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케이팝 댄스의 전설 현진영과 원조 아이돌 김원준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았다. 두 레전드 가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백사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떼창과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현진영은 '소리쳐봐', '흐린기억속에 그대'와 메들리 무대를 열창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원조 아이돌 김원준 역시 '모두 잠든 후에', '너 없는 동안', 'SHOW' 등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백사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떼창과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DJ 히로가 진행하는 신나는 레트로 DJ 파티를 끝으로 이틀간 펼쳐진 한여름 밤의 음악 여행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수 김원준이 축하무대에서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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