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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선발 변화 뚜렷…수능최저·일정겹침 반드시 확인해야

2026-08-25 09:35

44개 대학 1만2천750명 선발…모집인원 소폭 감소
의·약학계열 논술 선발 대학 변화 두드러져
논술 비중 확대…학생부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줄어
수능 최저 27개 대학 적용…대학별 기준 제각각
논술 유형·고사 일정까지 꼼꼼히 살펴야

경북대 수시모집 논술(AAT)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교정을 나서고 있다. 영남일보 DB

경북대 수시모집 논술(AAT)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교정을 나서고 있다. 영남일보 DB

2027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은 변화가 꽤 크다. 44개 대학이 1만2천750명을 선발하며 실시 대학은 전년도와 같지만 모집인원은 56명 줄었다. 또한 논술 반영비율, 수능 최저학력기준, 출제 유형과 고사 일정까지 변화가 적지 않다. 의·약학계열은 대학별 선발 변화가 커 지원 대학 세부 조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44개 대학 1만2천750명, 의·약학 변화 주목


주요 대학 중 동덕여대·가천대·서울시립대·단국대(죽전) 등이 선발인원을 늘렸다. 연세대·한국외대(서울)·국민대·동국대·성균관대 등은 줄였다. 단국대는 올해부터 천안캠퍼스 의·약학계열 논술을 폐지하고 죽전캠퍼스만 논술전형을 운영한다. 대구경북권은 경북대가 544명을 선발한다.


의·약학계열 논술 선발인원은 전년보다 11명 감소한 289명이다. 단국대(천안) 의예·치의예, 연세대(미래) 의예, 연세대 치의예, 경북대 약학은 올해부터 논술 선발을 하지 않는다.


반면 가천대는 한의예·약학, 삼육대는 약학에서 논술을 신설하고 부산대도 의예·약학에서 일반 논술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한의예는 2개교 26명에서 3개교 32명, 약학은 13개교 100명에서 14개교 111명으로 선발 규모가 늘었다.


◆논술 비중 확대, 27개 대학 수능 최저 적용


논술전형은 논술 100%와 논술·학생부 반영 방식으로 나뉜다.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대부분 교과성적만 활용,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다.


올해 가톨릭대와 한양대는 논술 100%로 변경,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단국대(죽전)·숭실대·부산대·세종대·인하대도 교과 비중을 줄이고 논술 반영비율을 늘렸다. 연세대(미래)는 논술 100%에서 논술 90%+교과 10%로 변경했다.


중앙대는 논술전형을 일반형과 창의형으로 나누며 창의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고 수능 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연세대(미래)는 기존 미래·창의 인재로 나눴던 논술전형을 논술우수자 단일 전형으로 통합한다.


수능 최저는 44개 대학 중 27개 대학이 전체 또는 일부 모집단위에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최저 충족 여부에 따라 실질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어 수능 경쟁력이 있는 학생에겐 또 다른 기회다.


연세대(미래)와 중앙대(다빈치캠퍼스)는 올해 최저를 폐지했다. 성균관대는 탐구를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의예과 최저도 기존 '3개 합 4'→'4개 합 5'로 바꿨다. 동덕여대·한국외대(글로벌)는 최저를 강화한 반면 숭실대·한국외대(서울 일부)·홍익대 등은 완화했다.


◆논술 유형·고사 일정까지 확인


논술 유형도 대학마다 다르다. 인문계열은 통합형 논술이 일반적이지만 영어 제시문이나 수리·통계·도표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 자연계열은 대부분 수리논술을 실시하며 일부 대학은 과학논술을 병행한다.


연세대는 자연·통합계열에서 통합과학을 범위로 수리·통합형 논술을 실시한다. 수학 80점과 과학 20점으로 구성되며 경북대는 의·약학계열에서 수리+의학, 그 외 자연계열에서 수리+통합교과 형식의 논술을 실시한다. 가천대(메디컬 제외)·국민대·동덕여대·상명대 등은 국어·수학 중심 약술형 논술을 실시한다.


논술고사 일정도 변수다. 수능 후 논술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정시까지 고려한 전략을 세울 수 있지만, 여러 대학 일정이 집중돼 고사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수능 전 논술은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만큼 자신의 수능 경쟁력과 논술 준비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장대호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논술전형은 내신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아 교과 성적만으로 수시 지원이 어려운 학생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대학마다 논술 유형과 수능 최저, 고사 일정이 크게 다르다"고 했다. 이어 "수능 전·후 논술 일정에 따라 정시와 수시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어 수능 경쟁력과 논술 준비 수준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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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대구경북 대학과 보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기사를 작성하는데 집중하고 한번쯤 생각날수 있는 기사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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