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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국시원 대구 유치’ 성명 발표… “의료 인프라·균형발전 최적지”

2026-09-15 22:35

지역 5개 의약단체와 첫 공동 성명

1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보건의료 공공기관 대구 유치 공동성명 발표에 참여한 <사>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대구지역 5개 의약단체장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제공

1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보건의료 공공기관 대구 유치 공동성명' 발표에 참여한 <사>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대구지역 5개 의약단체장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제공

대구 의료계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대구 이전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사>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1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5개 의약단체장과 함께 국시원을 대구로 유치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대구가 현재 보유한 의료·교육·연구 기반이 국시원의 공적 역할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어 대구 이전은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시원은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인의 국가시험을 관할하는 의료계 핵심 공공기관이다. 협의회 측은 "국가시험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보건의료 인력 양성 및 평가체계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전이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를 중심으로 R&D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 대학병원·의대, 보건계열 대학, 의료기업 등의 촘촘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국시원의 시험·평가 역량 강화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고속도로 등 대구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전국 단위 업무와 응시자의 편의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보건의료 공공기능을 지역으로 분산해 국가균형발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의회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관의 안정적 정착과 임직원 정주 여건 마련 등 지원책을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민복기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은 "국시원의 대구 이전은 지역 성장과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앙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정책 검토 시 대구 의료 인프라와 협력 의지를 적극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도 핵심 추진과제로 꼽았다. 유치위원회와 함께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구에 이미 구축된 연구, 임상, 산업 인프라를 연구원의 핵심 기반으로 적극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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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의료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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