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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투자로 활력 찾는 구미…주택시장도 기지개

2026-11-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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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9조원 투자계획 발표…반도체·방산 이어 로봇·AI까지 첨단산업 기반 확대
미분양 73.5% 감소·아파트 거래량 13.9% 증가…주택시장 회복 조짐
금호건설, 지상 최고 29층·7개 동 770가구 조성…135가구 일반분양

형곡 센트럴 아테라 투시도<금호건설 제공>

형곡 센트럴 아테라 투시도<금호건설 제공>

경북 구미지역에 반도체·방산·로봇·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시장에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기업의 잇따른 투자다. 올해 7월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구미에 총 19조원을 투자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라인과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전자·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에 로봇과 AI 등 미래산업이 더해지면서 구미의 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분야에 2조원, SK실트론은 실리콘웨이퍼 분야에 1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등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기업 투자가 이어졌다. 여기에 방산 분야까지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구미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구미 주택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구미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557호로, 2024년 9월 2천106호 대비 73.5% 감소했다. 장기간 누적됐던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지역 주택시장의 공급 부담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일부 주요 단지에서는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5억3천만원(34층)에 거래된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6억4천2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신규 아파트 공급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호건설은 이달 구미시 형곡동 141-11번지 일원에서 '형곡 센트럴 아테라'를 분양한다. 기존 형곡3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770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135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형곡동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이자 구미에서 처음 선보이는 금호건설의 '아테라' 브랜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특별공급 74세대와 일반공급 61세대로 구성된다. 지난 10월 30일 입주자모집공고가 발표됐으며,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형곡동은 학교와 상업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주변에 형일초와 형곡중,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형곡근린공원 등이 있으며 구미역과 구미IC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는 4베이(Bay)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수납특화 설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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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경북부에서 구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기 있게 묻고, 진실하게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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