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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동양 사상과 춤의 만남' 獨 무대

2009-02-10

쎄 유 단스 무용단, 26일 性 등 인간문제 고찰 '중도에서' 공연

쎄 유 단스 무용단이 독일 무대에 올릴 '중도에서(The middle path)'. 동양적 사상의 고찰을 통한 시대의 춤을 보여주고 있다.

쎄 유 단스(Cie Yu Dans) 무용단이 독일 무대에 선다. '한국의 안무가'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쎄 유 단스 무용단은 한·독 양국 무용수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현대 무용의 거점인 독일 표현주의의 강한 성향과 즉흥적 춤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안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쎄 유 단스는 서울예술종합학교와 계명대에 출강하고 있는 유연아씨가 2000년 결성하여 독일을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독일 드레스덴 테아터 하우스(Theaterhaus)에서 오는 26일 오후 8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유씨가 예술 감독과 안무를 맡았으며 안넷 굿들러(Annett Gurtler), 율리아나 바우어(Juliane Bauer), 릴리호바르트(Lilli Horvath), 설의현, 권기한, 장기윤, 이수진씨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중도에서(The middle path)'는 동양적 사상의 고찰을 통한 시대의 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왜곡된 성, 기아, 테러와 같은 사회 이슈를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입장에서 조망함으로써 인간의 궁극적 행복과 관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중도에서'는 올해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대구 국제 무용 페스티벌, 독일 괼리츠 국제 춤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공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유연아 예술 감독은 "기존 무용 언어의 틀과 모호성을 넘어서 세상을 메소드(Method)로 예술적 소통을 시도하는 작업에 주력해왔다"면서 "이번 국제 교류 공연으로 쎄 유 단스의 독창성과 의미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쎄 유 단스 예술감독 유연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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