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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자살문제 해결위해 최대규모 청소년운동 준비 중”

2012-03-10

■임병욱 대구흥사단 회장

“학교폭력·자살문제 해결위해 최대규모 청소년운동 준비 중”

“독립운동, 민족부흥운동, 인재양성을 위한 100년이었다면 앞으로 100년은 회원의 인격수양과 시대적 요구에 부흥하는 사회운동, 세계 인류 번영을 위한 비전 제시가 될 것입니다.”

1913년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선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민족운동단체인 흥사단을 창립한지 올해로 99년이 됐다. 또 흥사단이 대구에 둥지를 마련한지도 48년이 됐다.

임병욱 <사>대구흥사단 회장에게 있어, 내년 흥사단 창립 100주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흥사단 100년사 편찬, 기념관 건립, 도산 일대기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중에 있다.

9일 임 회장을 만나 흥사단 10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임 회장의 첫 마디는 학교폭력문제 해결이었다.

“흥사단은 한국사회의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수련·육성 활동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대구에서 발생한 학교폭력과 자살사건은 대구흥사단 전체 회원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고 아픔이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찌보면 100주년 행사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흥사단은 올해 지역사회와 함께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청소년 운동을 준비중이다.

바로 ‘학교 흥사단 아카데미’와 ‘대구 흥사단 청소년 맞이 상담센터’ 운영이 그것이다.

임 회장은 “학교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 모두 누군가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해결책이 없다”며 “대구흥사단은 전·현직 교수와 교사를 비롯한 20여명의 전문 상담교사를 확보, 이달부터 대구흥사단 회관 2층 사무실(053-746-1913)에서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리더십 동아리인 흥사단 아카데미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개 초·중·고교에서 운영중인 흥사단 아카데미를 올해말까지 대구·경북지역 50여개 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학교단위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동아리형태로 운영될 아카데미에서는 동맹독서, 진로탐구, 국토순례, 역사기행, 수련회, 사회봉사를 비롯한 인격·단결·민주시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며 “올바른 시대정신을 가진 청소년 육성에 모든 힘을 쏟을 것다”아라고 강조했다.

흥사단이 10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임 회장은 “종파, 정파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민족부흥과 인재양성에만 힘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요즘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정치판에 휘말리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흥사단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사회단체는 국가 발전과 투명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순수한 시민운동,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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