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 서한 이다음 계약률 81%
e편한세상 월배·월배 아이파크도 높은 분양률
올가을 대구지역 분양시장이 서울 및 수도권의 침체와는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중소형위주로 단지를 구성했으며, 가격대도 인근에 위치한 기존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5일 ‘대구테크노폴리스 서한 이다음’분양계약을 마감한 <주>서한은 전체 637가구 중 515가구가 계약을 마쳐 81%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양대행사인 대영레데코 김대엽 대표는 “단지 전체를 전용 면적 66㎡·76㎡·77㎡·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하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실수요자를 끌어들인 것 같다”면서 “대구테크노폴리스내에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연구원과 산업체 임직원, 오랫동안 신규 아파트를 만나지 못한 현풍지역민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주>서한 김민석 팀장은 “중소형 전용단지로 조성했지만 가변형 벽체를 통한 거실을 폭넓게 사용하거나 1세대 2가구 평면으로 2가구가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꾸밀 수 있도록 했으면서도 분양가는 3.3㎡당 610만원대로 인근 달서구와 비교해 100만원 정도 낮게 책정한 점도 계약율을 높인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3일 분양계약을 체결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월배’도 전체 932가구 중 750가구가 계약을 체결해 8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전용 면적 59㎡(통칭 25평형) 642가구와 84㎡ 290가구 등 전체를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했으며, 분양가도 3.3㎡당 740만원대로 낮췄다. 월배지구내에 인접한 ‘월성 e편한세상’과 ‘상인 e편한세상’의 실거래가격에 비해 3.3㎡당 130만∼200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 12일 계약기간내 청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월배 아이파크’계약을 마감한 현대산업개발도 평균 85%의 높은 분양율을 기록했다.
‘월배 아이파크’ 역시 전체 1천296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면적 119㎡가 54가구인 반면 84㎡이하 중소형이 전체 96%를 차지할 정도로 실속형이다. 여기에다 분양가도 84㎡가 2억4천290만원(발코니 확장비 제외)으로 인근에 위치한 수년된 아파트들의 거래가 2억3천500만원과 수백만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한편 지난 13일 청약을 마감한 대우건설의 ‘복현 푸르지오’는 모든 주택형이 순위내에 마감되는 등 평균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천199가구중 조합원분과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803가구모집에 2천626명이 몰렸으며 최고경쟁률은 21대 1로 나타났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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