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
제93회 전국체전 폐막일을 하루 앞둔 16일, 대구·경북은 종합 3·4위 목표 달성을 위해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한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대구는 육상과 레슬링, 체조, 태권도 등에서 8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등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에 출전하는 김예람(대구체고)은 국내 주니어 랭킹 1위로 우승이 유력하다. 김예람은 지난해 대회에서 65.20m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그쳐 올해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각오다.
레슬링에는 지난 13일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0㎏급에서 정상을 차지한 박창준(경북공고)이 자유형 50㎏급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자유형 85㎏급에는 김형원(경북공고)이 전국체전 첫 메달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체조에서도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체조 남고부 안마에 출전하는 곽동성(대구체고)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여고부에선 체조 전 국가대표 성지혜(대구체고)가 단체종합 우승에 이어 마루운동에 출전해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건다.
이 밖에도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맏언니’ 이인종(삼성에스원)과 심민지(구남보건고)가 각각 여자 일반부·여고부 73㎏급에서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경북도 효자 종목인 역도를 앞세워 종합 4위 수성에 나선다. 런던올림픽에서 역도 94㎏급 인상 한국 신기록을 들어올린 김민재(경북개발공사)는 남자 일반부 94㎏급에 출전해 3년 연속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고, 105㎏급에선 김철민(경북개발공사)이 용상 3연패에 도전한다.
체조에서도 무더기 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체조 국가대표인 김수면(포스코건설)과 조현주(경북도청)가 자신의 장기인 마루운동에서 나란히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김수면은 지난 14일 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도전하고, 지난해 대회 4관왕 조현주는 올해도 다관왕을 향한 ‘금빛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도 이날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지난해 대회 동메달에 그친 김재범은 대구과학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유도 남자 일반부 90㎏급에 출전해 2년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한체대)도 광주 대표로 계명대 체육관에서 기계체조 남자일반부 종목별 결선을 치른다. 양학선은 도마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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