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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위 수성 무난”…경북 “4위 달성 해볼만”

2012-10-16

제93회 전국체전 5일차
박재명 창던지기 3연패…반선재 수영 2관왕 등극
대구 金 11개…1위 수성
레슬링서 '무더기 메달' 유도·태권도 등 金추가
경북, 경남 추격 따돌려

20121016
박재명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닷새째인 15일 대구와 경북 선수단이 각각 종합순위 1·3위를 유지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대구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12개를 비롯해 총 33개의 메달을 추가, 합계 1만8천40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회 개막 후 줄곧 1위를 지킨 대구는 종합순위 3위 입성은 물론 2위 자리마저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지만 단체전 경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

대구는 육상에서 3개, 수영·태권도·체조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반선재(덕원고)는 수영 여고부 자유형 800m에서 우승, 지난 12일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나경(대구시체육회)도 수영 여자 일반부 800m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민주(와룡고)는 스쿼시 여고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진재왕(계명대)도 양궁 남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조정희(대구체고)는 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59㎏급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3일 연속 금메달이 나왔다. 우동민(대구체고)이 육상 남고부 세단뛰기 정상에 올랐고, 박재명(대구시청)은 육상 창던지기 3연패를 달성했다. 경북은 이틀 연속 3위를 유지하며 2년 연속 종합순위 4위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경북은 15일에만 11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35개의 메달을 따냈고, 합계 1만4천239점으로 4위 경남의 추격을 따돌렸다.

레슬링은 이날 경북의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김용업(한국조폐공사)·조병관(LH)은 각각 레슬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5㎏급, 75㎏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유미(칠곡군청)는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48㎏급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자유형 46㎏급의 손상현(오천고)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조정의 기대주 김동용(대구대)은 조정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김동용은 2012 STX컵 코리아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은주(포항시청)는 유도 여자 일반부 무제한급에서, 김덕제(경운대)는 태권도 남자 대학부 8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수영 여고부 자유형 50m에 출전한 정소은도 최정상에 올랐다.

육상 여자 단거리 간판스타 정혜림은 육상 여자 일반부 100m허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기대했던 한국신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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