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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사동 부영6차 입주민 “분통터진다”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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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준공검사 안난 상태서 입주 강행…고발 당해
입주민 비대위 구성…민사소송·국민감사청구 추진

[경산] 경산시 사동 부영6차 임대아파트 입주자들과 시공업체인 부영주택, 감독관청인 경산시 간에 고발 등 갈등이 숙지지 않고 있다.

부영주택은 경산시 사동 148 일대에 1천395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분양하고,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검사도 없이 지난해 12월21일부터 입주를 강행했다.

경산시는 준공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잔금을 받고 입주를 허락한 부영주택을 경찰에 고발했다. 입주지정일에 맞추어 살던 집을 정리하고 이사를 추진한 입주예정자들은 온갖 불편을 감수해야 했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회사측에 항의했다.

한 달이 지난 1월25일에도 공사는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채 경산시는 동파 등으로 불가피한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는 임시 사용승인을 내주었고, 현재 700여 가구가 입주한 상태다.

입주민들은 포털사이트에 인터넷카페를 개설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민사소송 등 피해보상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회사 측에 △신속한 공사완료 △전 세대 전기, 수도, 가스, 소방설비 가동 △동파 및 누수로 인해 입주가 불가능한 세대의 공사 완료△주민이 납부한 잔금의 안전을 보장하고 금융기관의 대출실행이 가능하도록 조치 △2년 동안 임대보증금 인상 동결 △입주지연에 따른 보상금 지급액과 절차 확약 등을 요구했다.

입주민들은 또 아파트공사 기간 중 부실감독과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아파트에 대해 임시사용 승인을 내준 경산시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입주민 이모씨는 “입주예정일에 입주도 못하면서 피해를 입었고, 입주 후 현재까지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나 회사 측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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