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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부나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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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 조짐에 미분양 물량 감소… 올해 중소형 위주 7천여가구 분양 예정

[구미] 침체일로를 걷던 구미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만 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5일 현재 아파트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은 옥계동 우미린 2차 720가구, 구평동 영무예다음 2차 550가구, 임도동 삼도뷰엔빌W 994가구 등 3개 단지에 2천264가구에 이른다.

현재 아파트 신축사업 승인이 완료된 신규 단지는 봉곡동 이편한세상 1천254가구, 문성리 대상종합개발 123가구, 문성리 반석주택 49가구, 원호동 세영개발 581가구 등 2천7가구나 된다. 또 옥계동 중흥 S클래스 1천235가구, 선산읍 공무원아파트 450가구, 상모동 정인개발아파트 1천85가구가 사업 승인을 진행 중이다.

구미지역 신축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면적 100㎡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2011년 상반기에 시작된 구미지역의 전세 품귀 현상의 영향으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도 분양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미지역의 지난해 말 미분양 아파트는 201가구로, 2011년 말 397가구에 비해 크게 줄었고 2008년 3천832가구, 2009년 3천353가구, 2010년 1천751가구와 비교하면 4년 만에 95%인 3천631가구가 감소했다. 지금 남아있는 미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사실상 없고, 165㎡ 이상 대형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주택시장이 회복기로 접어들 조짐이 보이자,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S전선 등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기업들의 꾸준한 신입사원 채용과 2~3년 전부터 지급된 수천억원 규모의 5공단, 4공단 확장단지의 토지 보상비도 미분양 아파트 해결에 한 몫을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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