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29일까지 모집
구미지역에 담배연기 없는 금연아파트 바람이 불고 있다.
‘간접 흡연 피해가 없는 청정 주거지역’을 목표로 아파트 자치회, 부녀회 등이 앞장서고 있다. 구미지역에서는 지난해 공단동 파라디아, 옥계동 옥계 e편한세상, 삼구트리니엔, 구평동 휴먼시아 등 4개소를 시작으로 금연아파트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초기에는 주민들의 반발과 불평이 쏟아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깨끗하고 청정한 아파트 조성에 한몫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구미지역 최초로 금연아파트가 지정된 지난해 4월에는 “내 집에서 내가 담배를 피우는데 왜 간섭하느냐”며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담배 연기가 이웃집 또는 위층에까지 피해를 준다는 아파트 자율운영단의 설득과 노력으로 이들 아파트는 이제 담배연기 없는 아파트로 변신했다.
실제 참여 시민들의 반응도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금연 아파트의 자율적 운영을 호평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올 들어 구미보건소가 아파트 금연사업에 참여한 주민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연 아파트 지정을 알고 있다’가 97.8%, ‘금연아파트는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6.3%로 조사됐다.
구미보건소는 금연아파트 확산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금연아파트’를 모집한다. 구미지역 1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55개소 중 3개소를 선별해 지정한다.
금연 아파트로 지정되면 주민들은 계단, 복도, 지하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엘리베이터, 출입구, 경로당 등 공동생활 공간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금연구역 선포, 자율 운영단 구성, 흡연 캠페인도 자체적으로 펼친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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