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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단일 선박 최대 물동량 경신

2013-04-02

고려해운 KAYA호 967TEU 처리…기존 700TEU 기록 깨
韓國∼말聯 항로서 꾸준한 성장세…“항만활성화” 박차

[포항] 영일만항의 입출항 선박 한 척이 처리한 최대 물동량이 경신됐다.

1일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포항영일신항만<주>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입항한 고려해운 KAYA호가 처리한 물동량이 96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09년 8월 컨테이너 부두개장 이후 단일 선박으로는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

그동안 영일만항에 입출항한 컨테이너 선박 한 척이 처리한 최대 물동량은 700TEU이다. 포항영일신항만측은 고려해운 KAYA호는 지난해 600TEU를 처리한 데 이어, 올해 967TEU를 처리하는 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말레시아 항로를 서비스하는 고려해운 KAYA호는 2만8천616t규모로, 최대 2천824TEU를 선적할 수 있다. 이날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공단 업체에서 생산한 선재를 주로 선적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핵심항로인 한국∼말레시아 항로는 2011년 9월에 개설됐다.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포트켈랑)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입 물량을 주로 운반한다.

포항영일신항만은 지난해 14만7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올해는 20% 증가한 18만5천TEU를 목표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항만 포트세일을 강화하고 있다.

허용섭 포항시 해양항만팀장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화주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동남아 베트남 지역에 추가 항로를 개설할 계획”이라며 “항만활성화를 위해 물동량 증대 및 항로개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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